실은 제가 2021년도에 청담샵에서 퍼스널 컬러 테스트를 받았었거든요? 근데 그땐 밝은 갈색으로 염색하던 시절이라 그런지 결과가 "봄라이트"로 나왔었어요. 가을웜인줄 알고 몇년을 살았는데 봄라이트라는 사실에 색조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새로 샀던 기억이 있어요...^^ 꾸미기에 진심이던 20대.. 그런데 봄라이트 립을 바르면 너무 토인 같은거에요! 그래서 그 위에 봄브라이트 립 - 더 진한 색 을 덧바르니 생기가 돌길래 또 2-3년간 봄브라이트라고 착각하고 살았어요.. 그리고 몇년간 엄마에게 화장이 너무 진하다 ~ 라는 말을 듣고 살았죠.. 엄마 말을 들었어야 했어.. 어른 말 틀린 거 하나 업따.. 어쩌다 여름뮤트 립으로 유명한 롬앤의 "베어그레이프" 립을 발랐더니 정말 이거 하나만 발라도 어색하지 않은..